2000년 새해 첫 주보에 ‘교육관을 건축하는 해’라는 올해의 표어가 선명하게 보였을 정도로 교육관 건축을 위한 열의는 뜨거웠다. 2월, 티넥시의 한소망교육관 건축 허락을 계기로 건축실행위원회가 발족되었다.

4월, 여전도회는 교육관 건축기금 마련을 위해 함께 담근 김치를 팔았다. 김치를 판매한 대금은 10회에 걸쳐 5천 600달러였다.

여전도회가 교육관 건축기금 마련을 위해 담가 판매한 김치

10월 둘째 주 토요일, 교육관 건축 바자가 열렸다. 주차장은 먹거리와 입을거리, 볼거리로 가득차 시장을 방불케 했다. ‘옷사세요 신발 사세요 빈대떡이요 오뎅국…’ 손님의 시선을 끌려는 호객군들의 외침이 여기저기서 들렸다. 한 켤레 1달러 짜리 운동화도 잘 팔렸다. 10달러 짜리 고급 신사정장도 나왔다. 즉석에서 부친 빈대떡과 조리한 떡볶이는 만들기가 무섭게 팔려 나갔다. 이 날 바자의 중간 결산 결과 김치 판매 대금을 포함, 1만 9천 226달러였다.

교육관 건축을 위한 바자

11월, 연말을 맞아 티넥 시와 경찰서 소방서 등에 3천 200달러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터키 전달 장면

11월 셋째 주일, ‘제 2 회 교육관 건축을 위한 음악회’가 열렸다.

교육관 건축을 위한 음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