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지는 은혜와 만들어가는 은혜
오는 10일(주일)은 한 소망 교회의 38번째 생일입니다. 38년 청년교회가 되기까지, 때로 풍성한 은혜로 부흥과 성장을 이룬 때도 있었고, 때로 갈등과 미숙함으로 교회가 힘들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부터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주일까지(09.08~09.10), 교회는 애틀랜타 프라미스 교회를 섬기는 최승혁 목사님을 모시고 ‘교회의 임무(Mandate)’란 제목으로 창립 38주년 말씀 집회를 엽니다. 하나님께서 신실한 종을 보내심은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주어진 은혜를 만들어가는 은혜로 더욱 풍성하게 가꾸어야 할 책임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짧은 사흘 집회지만, 우리가 더 크고 깊은 은혜를 만들어가려면 꼭 기억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구약 성경 룻기를 집중해서 읽으며, 주어진 은혜를 만들어가는 은혜로 확장해 가기를 원합니다. 이번 집회는 총 4번의 말씀(금요 저녁, 토요 새벽, 토요 저녁, 주일 예배)이 선포되는데, 모두 룻기를 본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룻기는 이스라엘이 다윗을 기대하며 사사 시대를 배경으로 기록되었는데, 4장의 짧은 내용입니다. 이방 여인, 모압 여인 룻이 어떻게 선민의 삶에 융화되어 가는지, 그 과정을 말씀합니다. 이미 주보에 공지가 나간 것처럼, 먼저 룻기를 깊이 읽고 묵상하고 말씀을 들으면, 더 큰 은혜를 만들어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먼저 내가 룻기를 정독하면서 은혜를 받고, 최승혁 목사님을 통해 주신 말씀으로, 더 깊은 은혜를 만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씀 집회에 참석하기 전, 최승혁 강사 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하며, 주어진 은혜를 만들어가는 은혜로 바꾸어가야 합니다. 우리 교인 중, 최승혁 목사님을 아는 분보다, 모르는 분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창립 38주년 기념 말씀 집회에서, 우리 교회를 위하여 꼭 필요한 말씀을 전해주도록, 내가 주시는 말씀으로 은혜받을 수 있도록, 강사 목사님의 은혜로운 집회 인도를 위하여 기도해 주셔야 합니다. 이유는, 누군가를 그냥 만나는 것보다, 기도로 중보 한 후, 만나는 은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최승혁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하면 할수록, 내 심령이 하나님을 향할 수 있고, 주시는 은혜가 더욱 깊고 견고한 은혜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집회에서 꼭 하나님의 메시지를 받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더 큰 은혜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할 때, 성의 없이 임하는 것과 사모함으로 임하는 것이 같을 수 없습니다. 이번에 우리가 최승혁 목사님을 통하여 주시는 말씀 중, 은혜받고자 사모함으로 집중한다면, 주어진 은혜보다 내가 만들어가는 은혜가 훨씬 더 클 것입니다. 최근 말씀 집회가 있어도, 교인이 잘 모이지 않습니다. 바쁘고 분주해서, 무관심 때문에, 모이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 삶이 척박하고 버겁기에, 이를 이길 방법은 하나님의 은혜밖에 없습니다. 바라기는 이번 집회를 통해서, 주어지는 은혜를 넘어서, 만들어가는 은혜가 더욱 풍성해서, 교회와 우리 가정, 내 신앙생활이 더욱 풍성해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