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긴장 관리를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최근 한국교회는 물론 이민교회에 이르기까지, 해가 갈수록 교인 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속한 미국 장로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미국 장로교회(PCUSA)는, 지난 1986년 300만 성도가 있었지만, 30년 후 2016년에 150만 성도로, 절반으로 감소했습니다. 어쩌면 지금은 더 줄었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은 물론 미국의 경우 신학교 입학생이 점점 줄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팬더믹으로 인해 교회의 현실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고, 미래는 더더욱 부정적 견해만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복음은 살아서 운동력이 있고, 하나님께서는 과거나 지금이나 영원토록 똑같이 일하고 계십니다. 문제는 하나님 백성인 우리가 세상의 어려움과 아픔에 함몰되어 영적 긴장감을 잃어감에 있습니다. 일례로, 온라인 예배가 시작되었을 때만 해도, 우리는 예배드릴 수 있다는 감사함으로, 정장으로, 현장 예배와 똑같이, 경건을 유지하며 예배드렸습니다. 그러나 이제 온라인 예배가 3년간 이어지면서, 우리는 영적 긴장감을 거의 잃어서 예배를 드림보다 예배를 관람할 때가 더 많아졌습니다.
건강에 긴장감은 스트레스로 여겨져서, 그렇게 좋지 않지만, 영적 긴장감은 항상 잃지 않고 유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영적 긴장감은 항상 내가 하나님 앞에 서 있다! Coram Deo 신앙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앞에 계시고, 내가 하나님 앞에 설 때, 누구도 긴장감을 잃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영적 긴장감을 잃는 순간, 죄인인 인간은 자기 합리화, 변명, 핑계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영적 긴장감을 가지고 살아가면, 그 긴장감이 내가 곁길로 가지 않도록 삶의 테두리를 지키며 살아가도록 돕습니다.
그러므로 나부터 다시 영적으로 해이해지지 않도록 영적인 긴장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내가 영적 긴장감을 잃으면 나는 물론 가족과 교회, 사회로 그 해이함이 퍼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나부터 영적 긴장감을 가지고, Coram Deo 신앙으로 살아가면 그 선한 영향력도 점점 퍼져 나갈 것입니다. 지금은 다시 영적 허리띠를 졸라매고 긴장하여 내 신앙과 가족, 섬기는 교회가 영적으로 긴장하여 세상에 넘어지도록 함께 동역해야 할 때입니다. 바쁘고 분주해도, 항상 영적 긴장감을 가지고 살아서 날마다 승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