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극복하고 더 성장하려면

용연향(龍涎香)은 고래로부터 나오는 최고가의 향수입니다. 고래가 상처를 입으면, 이를 치유하기 위해 체내에서 연고처럼 흘러나오는 액체가 바로 용연향입니다. 고래도 상처를 입으면 그대로 견디기보다,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상처에 함몰되어, 삶과 신앙에 쓴 뿌리가 깊어지고, 내적 외적 화평을 잃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상처는 아프고 힘들지만, 상처의 목적은 고통에 빠져 살기보다, 상처를 이기고 더 나은 삶을 살라는 하나님의 도전이자 기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삶의 상처는 내 삶과 인격에서 연약하고 부족한 부분이 공격당하고, 비교당하고, 폄하 당할 때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상처는 ‘세월이 약이다!’ 생각하며 시간이 지난다고 치유되지 않습니다. 또한, 상처는, 마치 컴퓨터를 Reset 하듯, 하루아침에 치유되는 것도 아닙니다. 상처는, 마치 고래가 용연향을 내뿜으며 치유되는 것처럼, 내 안에서 영적 그리고 의지적 노력이 있어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내가 받은 상처보다, 그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이 더 중요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상처 받으면, 상처를 묵상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 삶에서 상처가 깊어지는 이유는, 받은 상처로 잠을 못 이루며 내 생각대로 묵상하여 더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상처는 아무리 묵상한들, 내 안에서 답을 찾을 수 없고, 오히려 상처에 더 큰 아픔을 더해서, 더욱 힘들어질 뿐입니다. 그러므로 상처받았다면, 상처로부터 좀 떨어져서, 오히려 말씀을 펴서, 하나님 말씀과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를 들을 때, 상처를 이길 방법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상처를 받으면, 가만히 있지 말고,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에 더 헌신하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상처는 아프고 힘들다고 가만히 있기에 더 나빠지고 마침내 곪아 터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상처가 있지만, 선한 일에 헌신하고 집중하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면, 내가 받은 상처가 별 것 아니고, 오히려 내일을 위한 자양분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지금도 팬더믹으로 인한 상처와 고난이 크지만, 더더욱 말씀 묵상하고, 기독교인으로서 집중해야 할 일에 헌신하여, 과거와 현재 삶에서 겪은 상처를 이겨 낼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