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과 분산의 차이점
2,000년 전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성탄은, 세상이 주님께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들에 있던 목동들과 동방박사만 하나님 은혜로 주님께 집중하여, 주님의 오심을 기쁨으로 맞았습니다. 이를 보면, 첫 번째 성탄은 주님께 집중됨보다 오히려 세상 여러 일과 사건으로 분산됨이 더 컸습니다. 그런데, 2,000년이 지난 오늘은, 거룩한 성탄이 계속 전해졌지만, 세상은 여전히, 성자 하나님의 오심, 성탄에 집중하기보다 분산되어 있고, 무관심이 더 큽니다. 더 큰 문제는, 성탄에 집중하기보다 분산됨은, 세상 불신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저와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성탄은 누구보다,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해야 할 시기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성탄을 통해 주신 은혜에 집중해야 합니다. 성탄은 아기 예수가 인간의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날이지만, 그 영적 의미는 참으로 엄청납니다. 아기 예수가 오심으로, 죄로 하나님과 멀어진 인간이 십자가 보혈로 다시 하나님과 연결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러므로 성탄은 우리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날,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신 구원이 내 이야기가 된 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탄에, 세속적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내게 생명을 주신 주님의 오심이 가지는 의미를 더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오늘날 성탄은 연말에 있습니다. 비록 현대인 연말에 다양한 이유로 바쁘고 분주하지만, 성탄에 지금까지, 한 해 동안 나를 지켜 주시고 이끌어주신 하나님 은혜를 깊이 계수하는 시기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한 해 동안 부정적이고 아픈 것들보다 긍정적이고 선한 일, 복된 기억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주님께서 때로, 내가 기억하고 아는 방법으로 나를 선하게 이끄셨습니다. 때로, 내가 알 수 없는 방법으로, 깨닫지 못했지만, 보이지 않는 강한 손으로 나를 책임져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탄에 원망과 불평보다 은혜를 계수하며 은혜와 감사의 조건에 집중해야 합니다.
바라기는, 다사다난했던 2024년도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성탄 주일을 맞아, 우리는 더더욱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에 집중하여 더 큰 은혜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회는, 오늘 2부 예배를 교회학교 어린이들과 발표회를 겸하여 드립니다. 성탄절 예배는 찬양과 성례식을 거행하고, 성탄절 다음날부터 ‘팔복’을 묵상하며, 올해를 보내고, 내년을 맞이할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영적으로 선함에 집중하면 은혜가 더 깊어지지만, 세속적인 일로 분산되면, 내 삶은 더욱 나뉠 수밖에 없습니다. 2024년 성탄 주일인데, 우리가 매사에 세상이 아닌 주님께 집중해서 날마다 승리하기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