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더 행복해지려면

감옥과 수도원은 고립이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어떻게 대하는가? 그 태도에 따라서 수도원과 감옥의 차이점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감옥에서 감사를 찾으면, 감옥이 수도원이 될 수 있고, 반면에 수도원에서 불평에 빠지면, 수도원은 감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내 상황과 처지도 중요하지만, 현실을 어떤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보는가로 인해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행복하려면, 상황과 처지보다, 내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를 먼저 결정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이전보다 행복해지려면, 무엇보다 날마다 공급하시는 하나님 말씀에 감사하고, 그 은혜를 누려야 합니다. 인간은 진화론의 주장처럼, 발전과 진보로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 말씀으로 창조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 안에서 살아갈 때, 감옥처럼 힘든 삶도 수도원처럼 은혜가 넘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우리는 사순절 특새로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는데, 매일 새롭게 주시는 메시지를 듣고, 배우고 새기며 순종한다면, 우리 삶은 세상이 아닌 하나님 주시는 행복과 은혜가 충만해질 것입니다.

우리가 이전보다 행복해지려면, 우리 삶에 나누고 섬김의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하나님이셨지만, 우리를 섬기고 구원하려고 성육신하셨습니다. 이처럼 주님의 섬김과 나눔으로 우리가 구원받았기에, 우리도 섬기고 나누어야, 감옥 같은 현실에서 수도원의 깊은 은혜와 참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까지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헌금을 드립니다. 우리가 드리는 헌금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다 해결할 수 없지만, 나누고 섬기는 작은 마음이 쌓이면, 시대와 역사를 바꾸는 일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행복은 과거의 행복과 미래의 행복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내 현실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행복은 그냥 시간이 지난다고 주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행복은 우리가 믿음 안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찾아가야 할 은혜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내 관점과 태도, 그리고 실제 내 삶이 이전과 달라지고, 그 달라짐이 말씀과 합할 때, 더 깊어질 것입니다. 버거운 이민 생활에서 하나님 주시는 참 행복을 찾고 경험할 수 있다면, 우리가 다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는 승리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