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이 내 삶의 부활로 이어져야 합니다.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의 30%, 옥수수는 20%를 감당하는 세계적인 곡창 국가입니다. 하지만, 최근 전쟁으로 인해,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의 밀 수출이 무려 275%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인도도 122년 만의 무더위로 밀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어서, 세계 식량난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세계는 식량 문제만이 아니라, 기후 변화, 환경 파괴, 전쟁과 지진, 인권과 불평등, 사회 곳곳의 불평등과 부조리 등, 수많은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처럼 삶이 어렵고 힘들수록, 사람은 누구나 부활(復活)을 꿈꾸며,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삶이 더 나아지길 원합니다. 그러나 부활의 삶은 그냥 시간이 지난다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결과가 아니라, 삶의 변화를 통해 찾아가야 할 숙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부활을 (1) 죽었다가 되살아나는 것, (2) 쇠퇴 된 것, 폐지한 것을 다시 성하게 하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음의 권세를 깨고, 죄인인 인간이 믿음으로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소망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죽음 후의 부활도 필요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 실제적인 부활도 절실히 필요합니다. 지금은 부활이 교회에 국한된 용어가 아니라, 실제 삶에서 내 삶과 현실에서 신앙을 회복시키는 용어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지금 내 삶에서 주님의 부활이 나의 위축되고 쇠퇴한 삶을 다시 성하게 된다면, 부활의 의미가 더욱 깊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에게 어떤 실제적 부활이 필요할까요?

 

먼저 우리 신앙이 다시 성하게 되고, 영적으로 부활해야 합니다. 이민자의 삶이 심히 버겁기에, 우리 삶은 부활보다 점점 위축되고,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신앙도 적극적으로 은혜를 찾기보다, 형식적으로 습관적으로 변질되어서, 부활이 아니라 제자리걸음에 빠질 때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내 삶이 정말 성하게 되는 부활을 체험하려면, 먼저 내가 영적으로 다시 일어나고, 부활해야 합니다. 다시 말씀이 내 삶을 주관하고, 하나님을 주인으로 고백하며 살아가는 부활이 필요합니다. 우리 기도와 예배, 봉사와 헌신을 다시 점검해서, 문제점을 제거하고 영적으로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그렇게 내가 영적으로, 신앙적으로 부활하면, 내 삶은 하늘의 은혜를 공급받아, 이 땅의 버거움과 아픔을 능히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삶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낙담과 의기소침에 패하지 말고, 심적으로 육체적으로도 부활을 경험해야 합니다. 낙담과 의기소침은 갑자기 찾아오지 않고, 삶에서 반복되는 실패와 패배를 통해서 생기는 영적 상처입니다. 그러므로 위축된 삶은, 쉽게 그 틀을 깨기가 쉽지 않고, 부활의 은혜를 누리기도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세상의 부정적인 것보다, 하나님 주시는 소망과 은혜, 긍정적인 것을 볼 수 있다면, 못하는 것보다 할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면, 내 삶에 심적 육체적 부활도 가능하지 않겠어요? 낙담과 의기소침도 습관이듯, 우리가 2023년 부활주일을 맞아서, 다시 거룩한 습관을 만들어서, 긍정과 선함, 소망과 은혜를 바라보며, 내 삶과 생활도 부활할 수 있기 원합니다. 한주도 내 삶과 신앙이 부활하여, 주님의 부활을 더 깊게 체험하는 승리가 있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