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선택과 집중은 선한 열매를 맺습니다.

얼마 전, 어떤 구역이 중식당에서 구역 모임을 할 때, 아내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중식당에 가면 항상 한 명은 자장면을, 한 명은 짬뽕을 주문해서 나누어 먹습니다. 그런데 그곳 메뉴에 ‘짬짜면’이 있어서,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참 편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는 짬짜면처럼 두 가지가 함께 나오는 경우보다,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훨씬 더 많습니다. 실제로 바른 것을 선택하고 집중하면 선한 결과를 얻지만, 잘못된 선택과 결정은 후회와 한탄을 낳을 수밖에 없습니다.

내일부터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고난주간은 일 년 중, 죄인인 나를 위해 생명을 주시려고 십자가 고난을 겪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깊이 묵상해야 하는 영적 절기입니다. 그런데 이번 주는 교회 절기로 고난주간이지만, 실제 우리 삶은 여전히 출근해서 바쁘게 일해야 하고, 사람을 만나야 하고, 열심히 뛰어다니며, 버거운 이민자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2022년 고난주간에,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한 주를 보낼지, 여전히 세상일에 파묻혀 일상을 살아갈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특히 2022년 고난주간은, 한 주간 동안 새벽기도회가 없이, 매일 저녁 8:30분에 성금요일 예배를 포함한 말씀 집회가 현장예배와 온라인으로 함께 진행됩니다.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이 주는 지혜’로, 여섯 분의 목회자가 말씀을 전하며 은혜를 나눌 것입니다. 문제는 고난주간에 말씀을 선택하여 집중할 것인가? 아니면 여전히 주어진 세상일에 몰두하는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인가? 지혜로운 결정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한주는 우리가 세상일을 잠시 뒤로 하고, 고난주간 말씀 집회를 선택하고 집중하기를 바랍니다.

비록 짧지만, 한주라도 하나님 말씀을 선택하고 집중한다면, 내 삶이 맺는 열매가 달라질 것입니다. 못 보고 못 듣던 것을 보고 들으며, 새롭고 신령한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선택하고 집중할 때, 말씀이 내 삶을 수술하고, 교정하며 새롭게 이끌어 갈 것입니다. 2022년 고난주간에 무엇을 선택하고 집중할지는 철저하게 내게 달려 있습니다. 과연 내가 무엇을 선택하고 집중해야 내 삶이 더 나아질지, 하나님께서 어떤 선택과 집중을 더 기뻐하시고 은혜를 주실지, 바른 결정이 있기를 원합니다.